어머나운동본부: 머리카락 기증

어머나 운동본부의 뜻

어린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 받아 하루 4명, 매년 1500여 명씩 발생하고 있는 20세 미만 어린암환자 의 심리적 치유를 돋기위해사정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단체

소아암이란 무엇인가?

소아에게는 성인에게서 볼 수 있는 위암 ·폐암 ·자궁암 등은 거의 볼 수 없지만, 급성백혈병 ·악성림프종 ·뇌종양 ·고환태아성암 ·신경아세포종 ·간암 ·골육종 ·바이러스성 종양 등이 많습니다. 특히  이들 악성종양, 즉 암 중에는 급성백혈병이 가장 많아 전체의 35∼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아암은 1년에 1만∼2만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할 정도로 발생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4∼5세 이하에 발생빈도가 높고, 드물게는 출생 때부터 암의 발생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소아의 발생에는 출생 전에 어떤 발암 인자가 작용한 것으로 생각되지만 원인자체가 명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세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급성백혈병에서는 안면창백 ·출혈 ·발열이 있고, 간 ·지라 ·림프절 등의 종창 등이 있습니다.  부신(副腎)에서 발생하는 신경아세포종이나 신장에서 발생하는 윌무스종양 및 간암은 별로 증세가 없고, 복부의 팽륭이 눈에 띌 정도입니다. 증상이 특별히 없고 아이들의 표현능력이 떨어져 발생직후 찾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망막아세포종은 눈이 고양이 눈과 같이 빛나며, 이 암은 일단 걸리면 자손에게 유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료는 성인의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방사선 조사, 제암제(制癌劑)에 의한 화학요법 등을 병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암은 성인과 달리 진행이 빠르므로 발견되면 가급적 빨리 수술해야 합니다. 암세포는 인간의 성장속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노화하는 성인과는 달리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은 더 빠른 속도를 보입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방사선 조사나 화학요법을 쓰며, 완전한 수술을 한 경우에도 이 요법을 겸하면 치유율이 높아집니다.

어머나 운동본부에서 하는 일

• 병원비 부담이 큰 소아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암환자가발 제작 기부
• 소아암 환아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전문가와 상담전문가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실시
• 금전적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머리카락 기부 방식을 통해, 기부된 머리카락이 어디의 누구에게 전달되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기부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나눔의 저변을 확대

기부, 기증 방법

25센치 이상의 머리카락이 필요합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카락 기부하려고 한다 얘기를 하면 이렇게 고무줄로 꽉 잡아매서 싹둑 잘라줍니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가 달라 짧은 머리도 섞여 있을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25센치 이상이 되도록 길게 자르시면 됩니다. 그리고 봉투에 담아서 어머나 운동본부 주소로 선불 택배로 보내시면 끝입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염색, 파마 한번도 안한 머리만 가능했다고 하지만 요즘은 가발만드는 기술이 발전해 염색, 파마 머리도 가능하다고 하니 머리카락 컨디션이 잘 유지된 분들이라면 고려해보심이 좋을 것같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르기는 고민되시는 분들은 매일 머리 감고 말리면서 빠지는 머리카락도 25센치만 넘으면 기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머리카락 한올한올 집어서 기증하는게 쉽지 않지만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성인 평균 하루 70-150개까지 빠지는 머리카락이고 우리에겐 쓰레기이지만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잠시 번거로움을 감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스카치 테이프로 모근부분을 콕콕 찍어서 정렬해서 매일 비닐에 담아두었다가 함께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선한영향력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별 것 아닌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이지만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수 있고 위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선한영향력이 닿길 바라며 어머나 운동본부에 대하여 포스팅 해봅니다.
머리카락 뿐아니라 헌혈증도 기증, 기부가 가능합니다. 두가지의 배송지가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남기는 전직 뽀로로, 현생도비였습니다.